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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역]이중언어자의 놀라운 사회적 기술
    TCK뉴스 2016. 3. 22. 22:49
    요점: 이중언어를 하는 그 자체보다 다중언어 환경 속에서 성장하는 것이 효과가 있다.



    이중 언어를 사용하는 데 있어 장점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하나 이상의 언어를 배우는 것은 새로운 경험과 대화를 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죠. 최근 몇 년 동안, 심리학 연구진들은 이중언어의 명확하지는 않지만, 장점일 수 있다는 점을 밝혀냈습니다. 예를 들면 이중 언어를 구사하는 아이들은 심리적으로 필요한 활동들과 문제 해결을 위해 필수적인 관리기능(excutive function)이 개선된 것과 같은 분명한 인지적 축복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제 새로운 두 개의 새로운 연구들은 다중언어에 노출된 것이 단지 아이들의 인지 기술만이 아니라 사회적인 능력들이 향상된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의 발달 심리학 실험실에서 진행된-시카고 대학의 심리학자 보아즈 케이사(Boaz Keysar), 죠 리버만(Zoe Liberman), 그리고 사만다 펜(Samantha Fan) 공동으로 작업하였고, 작년(2015)에 심리과학 저널(the journal Psychological Science)에서 발표한- 연구에서 보면 다중언어의 아이들이 소통하는 데 있어 단일언어의 아이들보다 좀 더 낫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미국에서 4~6세의 언어적 배경이 다른 아이들을 한 그룹으로 선정했습니다. 그리고 그들 가운데 어떤 아이가 가진 의미를 파악하는 관점을 바탕으로 어떤 상황을 제시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어른이 아이에게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오, 작은 자동차다! 네가 작은 차를 움직여 줄 수 있어?” 응답받은 아이가 있는 곳은 세 종류(작음, 중간, 대형)의 차를 볼 수 있지만, 그 어른이 세 대의 자동차 가운데 가장 작은 차를 볼 수 없는 위치에 있다는 것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성인은 오직 중간과 가장 큰 차를 볼 수 있는 곳에 있으며, 그가 말하는 작은 차란 아이들에게 있어서 "중간 크기"의 차를 의미합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작업을 통해서 단일 언어의 아이들보다 이중언어의 아이들이 더 낫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만일 당신이 그것에 대해 생각한다면, 이것은 직관적인  것을 만드는 것입니다. 누군가의 발언(말함)을 해석하다 보면 종종 그 내용만이 아니라 주변의 상황들을 함께 주목하게 합니다. 그 발언자가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은 무엇인가? 그녀는 무엇을 전달하려고 했는가? 다중언어 환경 속의 아이들은 다른 사람들의 관점을 고려한 일련의 연습을 하는 사회적 경험이 있습니다. 그들은 누가 어떤 사람에게 어떤 언어로 이야기하는지를 생각해야만 하고, 누가 어떻게 이해하고, 또 다른 언어로 말해진 그 시간과 장소들에 대해 생각해야만 합니다. 

    흥미롭게도, 우리는 보통 다른 언어에 노출되지 않는 단일 언어라도 효과적인 아이들을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면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조부모를 가진 아이들은 앞서 제시된 상황 속에서 이중언어의 아이들과 비슷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본질에서 이중언어자가 되는 것보다 다중언어가 사용되는 환경에서 직관적 소통 능력이 증진된 것은 그러한 작동요소(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할아버지와 같은)가 있었다고 보입니다. 

    우리가 발견한 것, 이중언어 아이들이 보다 나은 인지적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다른 원인때문에 발생한 것은 아닌지 하는 의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의문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아이에게 관리기능에 대한 표준 인지 테스트를 했고, 그 결과는 이중언어 아이들이 단일언어의 아이들보다 더 나은 결과를 보여줬지만, 단일 문화에서도 효과적이었던 아이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 “노출” 아이들은 인지테스트에서 단일언어 아이들과 비슷한 능력을 보였지만 소통 실험에서는 이중언어의 아이들과 비슷했습니다. 인지적 기술보다 다른 좀 더 “사회적인” 그 어떤 것이 있다면, 그것은 다른 이의 관점을 수용하는 그들의 능력을 설명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발달과학 저널(the journal Developmental Science)에서 나오게 될 후속 연구에서는 더 어린 시절, 말하는 것이 어려운 시기인 14-16개월 된 아기들이 다중언어 환경에 노출되었을 때의 경우를 조사했습니다. (이 연구는 조 리버만이 이끌었고, 케이사 교수와 아만사 우드워드가 협력하였습니다) 이 연구에서 아기들은 다른 상황 속에 있는 같은 종류의 물건을 보여주었습니다. 예를 들면 바나나 두개를 하나는 어른들과 아기가 함께 볼 수 있는 곳에 두었고, 다른 하나는 아이는 볼 수 있지만, 어른이 볼 수 없는 곳에 두었습니다. (아이는 어른이 볼 수 없다는 것을 아는 상황입니다) 어른이 아이에게 “바나나”를 말하면 아이들은 두 개의 바나나 가운데 하나를 가르킬 것입니다. 만일 사회적 맥락을 이해하는 아이라면, 아마도 어른과 함께 보고 있는 바나나를 다른 쪽보다 더 많이 가리키겠지요. 
    실험결과 단일 언어 환경에서의 아기들이 두 개의 바나나에 비슷한 횟수로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최소한 두 개 이상의 언어에 노출된 다중언어 환경의 아기들은 이미 의사소통 하는데 있어 다른 사람의 관점을 수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어른들이 보고 있는 바나나를 더 많이 선택했습니다.

    다중언어 노출은 대인 관계의 기본적 기술 능력을 수월하게 합니다. 물론, 이중언어, 다중언어를 수월하게 하는 기술은 모든 사람에게 가능하거나 항상 쉬운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증명한 바에 의하면 사회적 이점은 이중언어를 갖는 그 자체가 아니라 오직 다중언어가 경험되는 환경 속에서 출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본인 스스로 이중언어자는 아니지만 자녀들이 이중언어의 이점들을 누리길 바라는 부모들에게는 좋은 소식이겠네요.



    코넬 대학의 인간 발달과 심리학의 부교수로 있습니다.
    출처: 뉴욕타임즈 2016.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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