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
2018 탄자니아 MK 학습캠프 보고서세미나 2018. 1. 20. 19:57
“2018 재외국민자녀, 길을 찾다” TCF 탄자니아 MK CAMP“딱, 목사님이에요.” 지난해 11월 18일, 탄자니아 MK CAMP를 준비하시던 선생님께서 던진 말이었습니다. 포항지진 여파로 수능시험과 대학입시 일정이 한 주 미뤄지는 바로 그 시기에, 캠프에 필요한 진로교육에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가운데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난 12월 30일부터 1월 10일까지 탄자니아 아루샤에서 선교사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TCF 학습캠프 팀에 합류한 문화오감센터는 한 달 넘는 시간을 함께 준비하여 MK들에게 필요한 ‘진로’ 영역으로 캠프를 섬길 수 있었습니다. 별문화오감센터는 선교사님들과 타국에서의 자녀 양육에 관한 주제로 세 번의 만남을 가졌고, 진로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과는 자기 자신..
-
진로에 우주적 가치를 내포한다는 것.연구소 2017. 4. 4. 11:40
[진로에 대한 2017년 4월 4일의 단상] 아이들의 진로 이야기를 하다보면, 언제나 걸리는 부분은 아이 개인과 가정의 역량이 아니라 그 아이가 살게 될 환경의 불확정성이다. 아이의 성장을 이야기할 때, 아이 개인의 특성과 역량도 중요하지만, 주변 환경도 동시에 중요하다. 교육에 있어 계몽주의의 세례를 받은 나로썬 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 측면도 있지만, 한국 사회에 살면서 개인의 역량에 따른 평가 또한 몸에 배여 있다. 이 두가지 영향력은 부정적이기도 하지만, 곱씹어 보면 인류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존재해왔던 부분이다. 그러므로 부정적인 측면때문에 반동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씹고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그러나 요즘 더 중요하게 보는 것은 개인의 역량과 주변 환경이 엉켜서 존재하는 것들, 그러니까..
-
진로에 대한 이야기 1. 관계성연구소 2017. 1. 31. 00:02
선교사자녀 사역을 시작하면서 제가 관심을 가져야 했던 항목이 있다면 대학진학이었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강의도 준비하게 되었지요. 물론 외국인전형과 수시 정보를 정리해서 부모인 선교사들에게 잘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그와 더불어 다루게 된 주요 부분은 선교사자녀들의 국내 재입국에 따른 적응에 관한 이슈였지요. 그리고 2009년즈음 대학 진학과 국내 재진입 이슈를 통합해서 볼 수 있을 만큼의 여유가 생기면서 제 관심은 점차 “대학 진학"에서 인생의 “진로”라는 좀 더 큰 그림으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계기도 있었습니다. 가장 큰 계기는 소위 SKY대학 학생들조차 취업에 대한 긴장감이 외부로 표출되면서 드러난 한국 사회 전반의 청년 실업 문제와 대학 기능에 대한 의문이었습니다. 진학에서 진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