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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오감레터22호] 아빠가 들려주는 성경이야기(4) 대홍수
    ICTRC_letters 2025. 2. 20. 01:16

    아빠가_들려주는_성경이야기

    1. 오늘부터 기다렸던 대홍수의 이야기야. 우리는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하나님과 동행했던 이야기와 범죄로 인해 그 동행이 깨진 이야기를 나눴어. 죄는 사람들에게 두려움과 부끄러움을 안겨줬어. 하지만 사람은 탁월한 적응력을 갖고 있어. 하나님과 친밀한 동행은 못 하게 됐지만 그럭저럭 살아가게 된거야. 하나님 없이 사는게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된거지. 

    2. 우리는 죄의 결과가 무엇인지 당장에는 모를 수 있어. 오늘 거짓말 한다고 당장 경찰이 출동하지는 않아. 아마도 첫 살인자 가인은 엄청 두려움에 떨었을거야. 그런데 가인이 성을 쌓으면서 하나님 없이도, 죄를 지으면서도 더 이상 두려움과 수치심에 떨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또한 알게 돼. 그리고 그러한 삶의 결과물로 나오는 게 라멕이야. 이제 순진한 악당에서 뻔뻔한 악당의 시대가 열리게 된거야. 

    3. 세월이 더 지나서 땅에 사람들이 번성하기 시작했어. 하나님의 아들들과 세상 딸들이 서로 결혼을 했다고 해. 다양한 해석이 있지만 우리는 이것을 믿음의 계열과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의 계열로 보는게 무난할 듯 해. 믿음 있는 이와 믿음 없는 이가 결혼을 해서 한몸을 이룬다. 그들은 둘다 믿음이 생길까? 둘다 믿음이 없어질까? 그래. 아빠도 둘 다 믿음이 없어질 가능성 99%라고 본다. 

    4. 그런 결혼의 결과는 악이 만개하는 것이었어. 하나님의 형상으로 온 땅을 하나님의 영광으로 채워야 할 사람들이 악으로 땅을 가득 채우고 있었어. 순진한 악당의 시대에서 뻔뻔한 악당의 시대를 지나 모두가 라멕인 시대가 되어버린 거야. 

    5. 악한 행동이라는게 뭘 얘기하는 걸까? 아담과 하와의 범죄 말고 이후의 범죄를 보면 가인이 아벨을 죽인 것, 라멕이 소년을 죽인 것인데 이것의 특징은 첫째, 억울한 죽음이라는 것과, 둘째, 강자가 약자를 죽였다는거야. 노아의 때는 약자가 보호받지 못하는 약육강식의 시대였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 

    6. 하나님은 사람들의 생각과 계획이 항상 악한 것을 보시고 후회하시고 슬퍼하셨어. 그리고 땅에 시한폭탄을 장착하셨어. 사람과 모든 짐승, 기어다니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들을 당신의 손으로 멸망시키시려는 그 마음은 많이 아프셨을거야. 

    7. 그런데 진흙뻘의 진주와 같이 반짝이는 사람이 등장을 해. 그의 이름은 노아야. 노아는 하나님께 은혜를 입은 사람이야. 하나님께선 노아에게 그의 세 아들 셈,함,야벳과 함께 큰 방주를 지으라는 명령을 내리셔. 이 땅의 생명을 멸망시키신다는 계획과 노아의 가족들로 새로운 시작들을 하신다는 계획이야. 

    8. 벌써 코로나가 2년이 꽉 채워지고 있어. 코로나를 심판이라 딱 집어서 말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어찌할 수 없이 당하고 있다는 공통점은 있는 것 같다. 

    9. 하나님께서는 어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그것을 역전시킬 새로운 일을 준비하시는 분이야. 홍수 이전 모두가 라멕같이 악당의 길을 걸어갈 때 홀로 진흙 속의 진주와 같이 살았던 노아를 택하시고 은혜를 주셔. 그리고 그와 함께 새로운 일을 이루신단다. 

    10. 모두가 악당의 길을 걸어갈 때, 그 길이 당연하게 생각될 때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자. 모두가 악플을 달 때, 모두가 욕을 할 때, 모두가 불평할 때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보자. 모두가 힘들어하고, 우울해할 때, 절망하며 무너질 때 깊이 생각해보는거야. 그런 별거 아니어보이는 소박한 일상의 자리에서, 새로운 시대를 여시는 하나님의 일이 준비되고 있단다. 하나님의 말씀을 네 마음의 중심에 받아들일 때, 악당의 길이 아닌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의인의 길을 걸어가게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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