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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 "얼마나"보다 "어떻게"가 더 중요합니다
    연구소 2025. 6. 20. 13:48

    2025년 6월 18일에 발간된 저널에서 "Addictive Screen Use Trajectories and Suicidal Behaviors, Suicidal Ideation, and Mental Health in US Youths"(미국 청소년의 스크린 중독 사용 경로와 자살 행동/생각 및 정신 건강" 이라는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이 연구는 학부모들, 특히 10대 초등과 중등 자녀를 둔 부모에게는 핸드폰 사용에 대한 생각에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연구내용은 2016-2022년 미국 21개 지역 10세 평균 청소년 4,285명을 4년간 추적한 연구결과로, 자녀의 스크린 중독 여부가 단순히 '사용 시간'이 아니라 사용 패턴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고, 이는 자살 행동·사고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최근 아동·청소년의 스마트폰 사용과 비디오게임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한 연구는 단순한 인과관계 지표를 넘어서, 아이들의 행동 문제를 중심으로 관찰했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할 만합니다. 우리 아이들 역시 최근 교실에서 인스타그램과 틱톡을 둘러싼 갈등을 겪고 있어, 이 연구가 더욱 진지하게 다가왔습니다. 도대체 몇 살부터 어떤 기준으로, 부모가 스마트폰 앱이나 각종 미디어 노출에 어디까지 개입하고, 또 어디서부터는 개방해야 할지를 고민하던 차였습니다.

    아이들이 게임에 몰입하거나, 수시로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있는 모습은 단순한 취미 수준이 아니라, 불안이나 정신건강 문제로 연결될 수 있는 경고 신호일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그동안 부모로서 ‘하루에 몇 시간 사용하느냐’와 같은 단순한 시간 지표를 통해 자녀의 정신건강을 가늠하려 했지만, 이 연구는 사용 시간보다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가’, 그리고 그로 인해 어떤 행동 변화가 나타나는가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고신호로 다가왔습니다. 이는 우리 부모가 자녀의 미디어 사용을 바라보는 방식에 새로운 시각을 던져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주요내용

    1. 중독성 사용 증가 추세
       - 조사 대상 청소년의 31.3%에서 소셜미디어 중독 사용이 지속적으로 증가
       - 24.6%가 휴대전화 중독 사용 증가 궤적 보임

    2. 중독 패턴의 위험성
       - 중독 사용이 증가하는 그룹은 저사용 그룹 대비  
         → 자살 사고 위험 2.14배, 자살 행동 위험 2.39배 증가  
       - 게임 중독 그룹은 우울·불안 증상이 2배 이상 높음

    3. 결과
      - "총 사용 시간과 정신 건강 문제는 무관했으나,  
      -  중독 패턴(조절 실패, 강박적 사용)이 위험 요인으로 확인됨

    4. 우리 아이를 지키는 실천법: "시간 체크" 대신 "이런 신호"를 보세요

    적용하기

    1. 습관을 관찰해요 (중독의 신호)

      1) 조절 불가 
         - "30분만 한다"고 약속했으나 계속 사용  
         - 사용 시간을 스스로 조절하지 못함
      2) 사고의 압박 
        - 수업 중에도 SNS나 게임이 자꾸 생각남  
        - 화장실에서도 휴대폰을 반드시 가져감
     3) 금단 증상 
        - 휴대폰 사용을 제한하면 격렬히 화냄  
        - 사용이 막히면 불안해하거나 공격적 행동 보임
     4) 기능 장애
        - 친구와의 만남을 줄이고 온라인 활동만 선호  
        - 학업 성적이 갑자기 떨어짐

    2. 질문을 바꿔요.
      1) 오늘 몇 시간 했니? → 중독 여부를 판단할 수 없음  
      2) 일주일에 5시간만 해! → 규칙 위반이 반복된다면 중독 신호

    3. 이렇게 도와주세요
      1) 대화의 초점 변경
        - "오늘 유튜브에서 무슨 재미있는 영상 봤니?"에서  
        ->  "휴대폰 없이도 잘 놀 수 있는 방법 같이 생각해 볼까?"
      2) 관찰 후 개입  
        - 기능 장애 신호 발견 시: 전문가 상담 권장  
        - 조절 실패 시: "사용 계획표"를 함께 작성하며 책임감 형성
      3) 환경 조성  
        - 침실은 "스크린 프리 존"으로 지정  
        - 가족 모두가 참여하는 오프라인 활동 도입(예: 보드게임의 밤)



    결론:

    "중독은 "행동 패턴"입니다"


    1. 인스타그램·틱톡·게임의 유혹에서 아이를 지키려면  
        - '사용 시간'보다 아이의 '습관 모습'을 관찰하세요.
        - 약속을 어기고, '금단 증상'을 보이며,  
        -  일상 기능이 무너진다면 바로 아이의 삶에 개입하세요.
    2. 우리 아이들의 디지털 생존을 위해  
        - "어떻게 쓰느냐"를 함께 지켜봐 주세요. 
        - 이 작은 관심이 아이의 미래를 구할 수 있습니다.  
        - 부모와 함께 조절하는 과정을 함께 해요.

     

    연구 출처: JAMA Pediatrics(2025), Adolescent Brain Cognitive Development Study

     

    출처. 홍인기,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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