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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CKs develop their own unique life patterns.
    연구소 2018. 9. 30. 21:54

    “TCKs develop their own unique life patterns.” 

    President Obama has been hailed as the prototypical example of a successful TCK: having a global perspective, being socially adaptable, intellectually flexible, able to think outside the box and reconcile different points of views. 출처: Jean-Marc Dewaele, "The effect of multilingualism/multiculturalism on personality: no gain without pain for TCK?"
    번역: TCK는 자신만의 독특한 삶의 방식을 개발한다. 성공한 TCK의 전형적인 모델로 오바마 대통령이 등장한다. 세계적 관점과 사회적인 수용성, 지적인 융통성, 고정된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다른 관점들을 조정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존재로 말이다.  

     데이빗 폴락과 벤 레켄이 정의한 TCK가 한국 선교사들에게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설명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이런 결과적 성향들은 그만큼의 고통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교사들은 이런 영역들이 신앙과 같은 초월적인 힘과 그런 과정들을 잘 도와줄 수 있는 지원그룹의 역할을 기대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잘 도와준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리고 그들의 성공을 상징하는 “독특한 삶의 방식”은 어떻게 형성될까요? 사실 이러한 이야기들은 결과론적인 이야기입니다. 독특한 삶의 방식은 살아온 주체의 인생 지문이자 다양한 우연과 관계, 상황들이 얽혀져 나타난 것, 즉 문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결과론적인 설명은 동일하게 '중산층'이라는 상징이 사회 전반을 형성하고 있다고 보지만 그 격변의 자리에는 탁월한 공감력과 문제이해와 해결을 끌어낸 이들이 있고, 그들은 중산층과 전혀 다른 삶을 살아낸 이들입니다. 그렇다고 우리의 자녀들이 탁월한 공감력과 문제 이해, 해결이라는 특성을 갖게 하기 위해 격동적인 삶을 우리의 자녀 양육에 기획하고 적용할 수 있을까요?
     결론적으로 우리의 대답은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자녀가 어떻게 되길 바라지만, 그들이 겪는 삶의 환경을 조정할 능력이 없습니다. 이러한 경향성을 알고 관심을 가지고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아이들에게 경향성이 나타나도록 기획하는 것은 또 다른 고통을 선물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TCK의 특성을 살피는 것은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모습을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지, 아이들을 의도한 방향으로 조종하려는 목적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들의 인생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것이 아닐까 ... 막연하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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