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RC_let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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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오감레터] 9호 길을 찾는 문화오감ICTRC_letters 2019. 5. 8. 22:05
"길을 찾는 문화오감" 따스한 봄기운이 넘쳐 흐르는 4월입니다. 저는 곧 떠날 태국 여행에 앞서 소식지를 마무리해서 보내기위해 컴퓨터 앞에 앉아 있습니다.이번 9번째 뉴스레터는 ‘문화伍感살롱’으로 시작합니다. 살롱’이라는 단어는 “프랑스어로 ‘거실’을 뜻하는 말로서 17~18세기에 작가, 시인, 예술 애호가들이 모여 작품을 감상하거나 예술적인 대화를 나누던 장소”라고 합니다. 문화를 넘나드는 이야기를 경험에서 지식으로 옮겨내려는 저의 욕망이 투영되었다고나 할까요? 그동안 아이들을 돌보면서 틈틈이 읽어 만든 지식들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던 결과물이기도 합니다. 그러고 보면 저도 ‘지식인’이라는 칭호를 은근히 즐기는 거 같습니다. '문화伍感살롱’은 한 해동안 선교사자녀부터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 가정이 겪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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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호 소식 탄자니아 보고ICTRC_letters 2019. 2. 12. 11:23
“새 포도주는 새 가죽 부대에(눅 5:38)” 2019 재외국민자녀, 길을 찾다 TCF 탄자니아 MK CAMP 학습캠프를 생각하면서, 떠오른 말씀이 “새 포도주는 새 가죽 부대에 넣어야 한다.”(눅 5:37-39) 입니다. 포도주의 성질인 “새”는 이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뜻하는 ‘네온’이, 가죽부대를 설명하는 “새”는 질적으로 다르고, 생소하다는 뜻의 ‘카이노스’가 사용되었습니다. 누가는 이방인의 구원자되신 예수님을 선언하며, 사도행전을 통해서 구원을 위해 유대인이 될 필요가 없다는 점을 명확하게 합니다. 새 포도주와 새 가죽 부대는 이런 맥락에서 볼 때, 복음의 역동성과 교회 공동체의 변화를 지적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지요. 저는 교회 공동체가 직면하고 있는 사회, 문화적 현실 속에서 복음의 역동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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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탄자니아 학습 캠프를 위한 기도제목ICTRC_letters 2018. 12. 24. 22:18
“문화오감센터는 선교사 자녀들의 사역을 지원합니다.” 캠프 일정일시: 2018. 12. 31. - 2019. 1. 5. 장소: 탄자니아 아루샤 뉴비젼 스쿨 대상: 탄자니아 선교사자녀 22명참여: TCF교사 9명 문화오감센터 1명 문화오감센터는 지난 대회에 이어 올해도 TCF에서 주관하는 탄자니아 선교사자녀 학습 캠프에 함께 합니다. 현지에서 한국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 지원을 위해 시작된 학습캠프에 문화오감센터는 교차문화 속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을 이해하고, 그들의 진로를 준비할 수 있도록 부모에게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며, 동시에 아이들이 스스로 진로를 꾸며갈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일정과 여정을 위해 손모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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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F 탄자니아 학습캠프와 함께 가기ICTRC_letters 2017. 11. 23. 01:53
“문화오감센터는 선교사 자녀들의 사역을 지원합니다.” 문화오감센터가 달려온 길은 세계 각지에서 흩어져있는 선교사자녀의 필요를 채우는 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탄자니아 캠프를 갑자기 참석하기로 결정한 것은 문화오감센터의 시작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TCF 탄자니아 선교사자녀 학습 캠프 지원 한국기독교사회(TCF)에서 해외 선교사 자녀들이 있는 지역에 교육 지원을 나간 지 14년이 되었습니다. TCF가 처음 학습캠프를 지원할 때, 저와 제 아내도 함께하여 2주간 중앙아시아에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작년부터는 아프리카 탄자니아를 시작하였고, 올해 2번째 캠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는 캠프를 지원한 교사들에게 필요한 MK 이해와 여러 정황에 필요한 교육을 담당했습니다. 이번 학습 캠프도 그렇게 지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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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재외국민자녀, 길을 찾다” 네팔, 인도편 보고서ICTRC_letters 2017. 3. 10. 13:32
문화오감센터의 프로젝트 1을 발동합니다. 오랫동안 생각만 해왔던 일이 실제로 이뤄지기 시작했습니다. 문화오감센터를 생각했을 때, 오고 가는 이들의 발걸음이 경쾌하고 가벼운 공항에서의 모습을 떠올렸습니다. 하지만 기대감 대신 두려움을 가진 기름처럼 분리된 점들의 존재들이 있다는 사실. 돌아올 일정이 있는 이들과 달리 이 땅에 머문 자신의 또래가 고민하지 않는 고민을 안고 낯선 땅에서 생존해야 할 이들의 존재를 아는 이들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다가가 자신의 ‘정체성’을 한 번쯤 짚어주고, 미래의 자신을 이야기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을 통해 낯선 자신의 모습 대신, 보편적인 세상 속의 낯익은 존재를 발견하는 시간을 꾸며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 첫 발자국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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