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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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재입국, 소속감에 목마른 TCK연구소 2023. 4. 22. 16:36
황채영. "역이주 대학생들의 전략적 서사 : 중국의 이주 및 교육경험, 그리고 문화정체성을중심으로" , 2019. 서울 초록보기 더보기 이 연구는 부모와 동행하여 중국에서 성장기를 보낸 역이주 대학생들의 교육과정에서의 경험과 그 속에서 형성된 문화정체성, 그리고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이들의 전략적 서사를 밝혀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세 가지의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는 한국과 중국의 교육체제하에서 역이주 대학생들이 경험하는 교육과정과 그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교육경험 속에서 이들의 문화정체성의 형성과정을 분석하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교육경험과 문화정체성에 근거하여 TCK인 역이주 대학생들이 취하는 전략적 행위들을 해석하는 것이다. 위의 세 질문에 답하기 위해 부모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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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_들려주는_성경이야기 01ICTRC_letters 2022. 12. 8. 10:47
가인은 처음에 하나님을 멀리 떠나 산다는 것에 두려움을 느꼈어. 누구도 그의 목을 조르지 않았지만 죄가 주는 두려움과 수치심이 그를 옥죄었단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는 하나님 없이 사는 삶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돼. 아들을 낳고, 그 아들의 이름으로 최초의 성을 쌓는 가인의 모습을 상상해봐. 범죄한 자신을 표까지 주면서 보호해주신 하나님 없이, 그는 이제 스스로 능히 자신을 보호하면서 살게 된 거야. 가인이 다른 신을 섬겼다는 언급도 없으니 어쩌면 그는 현대인과 비슷하게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신 없이 자신의 삶을 이기적으로 꾸리는 사람으로 볼 수도 있겠다. ‘신 없이 산다는 것이 뭐 어때서? 남에게 피해 안 주고 살면 되는 거 아닌가?’ 우리는 생각할 수 있어. 하지만 성경은 신 없이 사는 인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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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꿈과 육아ICTRC_letters 2022. 12. 8. 10:47
익산은 오래전부터 복음이 들어와서 시골부터 도심에 이르기까지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교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출산율 저하와 수도권 지역으로 젊은 인구들이 빠져나가는 이른바 소멸위험지역이며, 교회 역시 고령화와 교인 감소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정착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다닐 수 있는 교회를 찾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저희가 교회를 찾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자녀들의 교제 관계 형성과 아이들을 존중한 예배였습니다. 아무래도 익산으로 옮긴 이유 중 중요한 부분이 자녀들의 안정된 교육이어서 성인 예배와 활동이 부차적인 요인이 되었습니다. 저희가 사는 지역의 교회들은 대부분 성인 예배를 제외하곤 교회가 잠기는 형태이고, 교회 학교에서 또래 집단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교회의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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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교사 자녀교육에 대한 인식 개선의 다문화 교육적 고찰연구소 2021. 1. 23. 14:33
원문링크: ACTSTJ 2020, vol.46, pp. 223-257 (35 pages) 발행기관 :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ACTS 신학연구소 이번 연구에서 선교사들에게 진행되는 부모교육에 깔린 전제들은 무엇인지 살펴보면서, 그 한계를 짚어보려 했습니다. 아마도 그동안 제가 언급하던 TCK 개념의 적합성의 문제제기와도 맞닿을 수 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본 연구에서 생각하던 전제의 한 부분을 이 곳에서 소개할 까 합니다. 기존의 선교사자녀 인식은 MK NEST의 부모교육 세미나에서 언급된 것을 보았을 때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부모가 교차문화의 선교지 환경에 있는 자녀들의 특성과 필요를 이해하고 문제 해결에 필요한 정보와 기법을 습득하도록 돕는다. 부모가자녀들의잠재력극대화를위한환경조성에관한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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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카트만두”에서 길을 묻다세미나 2019. 10. 3. 03:00
2019년 네팔 부모교육 세미나 “카트만두에서 길을 묻다"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한국에서 출발할 때 중국을 경유하는 일정에 경고가 있어서 걱정을 했는데, 무사히 중국을 경유해서 네팔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일기예보에서 이곳 카트만두가 계속 몬순의 우기철이어서 이동에 걱정이 있었는데, 다행히도 비가 내리지 않아 숙소까지 이동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네팔에 도착해서 현지 교회에서의 예배를 드렸습니다. 네팔 현지 교회는 힌두 문화권에서 쉬는 토요일을 주일로 삼아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이날 예배는 찬양으로 시작해서, 그 중간에 아래층에서 예배드리던 주일학교가 올라오면 다시 찬양을 드리고, 목사님의 간단한 메시지를 듣게 됩니다. 아이들이 내려가면 성인들은 남아 목사님의 설교를 듣게 됩니다. 이 날은 누가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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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오감살롱] 두번째 모임 "부모교육 흐름"연구소 2019. 6. 27. 13:36
두번째 문화오감살롱은 정은진 소장님(진로와소명연구소)을 모시고 한국에서의 부모교육 흐름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동안 한국 선교에 있어 부모교육은 TCK의 특성에 기준한 PFO(출국전교육)과 재입국교육에 집중한 모양새입니다. 그동안 현장에서 만난 경험에서는 자녀와의 관계에서 필요한 부모의 보편적 기술에 관한 논의가 필요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하였고, 국내에서 진로와소명연구소가 지난 10여년동안 진행했던 부모교육을 훑어보았습니다. 강사로 오신 정은진 소장님은 상담전공으로 북아프리카에서 선교사로 활동하셨고, 귀국후 진로와소명연구소를 세우셨습니다. 현재 한국에서는 3040 직장인 소그룹코칭을 27번째 그룹과 함께 하고 계시며, 월드비젼과 함께 국내 취약계층아동을 위한 “꿈꾸는 아이들”을 함께 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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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문화오감살롱] 두번째, 한국 부모교육의 흐름과 교차문화 속에서의 부모교육세미나 2019. 3. 18. 19:01
오랫동안 선교사자녀들을 위한 특례입학 강연을 하면서 다음의 의문이 들었습니다. 선교사자녀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성장하는 다양한 배경의 한국 국적의 자녀들이 대학진학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면서, 한국 대학은 그들의 노력에 걸맞는 가치가 있는지를 되묻게 됩니다. 동시에 ‘그러면 우리는 어떤 시대를 지나왔고,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의 물음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렇다면 윤리적 도덕적 판단에서 만이 아니라 현실적인 평가를 가늠하는 작업이 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을 가지고 두번째 살롱을 시작하려 합니다. 그래서, 진로와소명연구소 정은진 소장님과 함께 , 그동안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논의된 자녀양육의 흐름을 짚어보려 합니다. 그 속에서 드러난 한국 사회의 요구와 대응, 그리고 미래 예측을 살펴보면서 해외에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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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오감살롱] 첫 모임을 마치고연구소 2019. 3. 12. 22:08
문화오감살롱 첫 모임은 선교사자녀 사역자들과의 간담회처럼 편안하게 이뤄졌습니다.국제학교 교사로 오랫동안 일한 베테랑의 참여는 교육 관련 연구에 대한 평가를 입체적으로 읽도록 도왔습니다.한 단체의 MK사역을 개척한 분의 참여는 MK 정체성에 관한 비판적 성찰을 확인하였습니다. 파송단체의 참여는MK사역과 성인MK의 선교현장으로 나가는데 따르는 여러 난관들을 살피는데 단초를 제공해 주셨습니다.얼마전 발간된 선교연구 80호의 이야기는한국 MK 사역의 배경을 교차하여 확인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문화오감센터는 개인의 연구와 활동을 위한 장이 아니라재외국민자녀의 필요를 살피고 방법을 모색하여 열매를 맺는 일에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과 함께 하는 공동의 장입니다. 다음 살롱은 진로와소명연구소 정은진 소장님을 모시고 를..